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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정보

[비밀의여자] 아이의 울음소리는?

비밀의 여자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


등장인물

오세린/ 최윤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거칠 것 없는 성품을 지닌 안하무인 상속녀. 오랜 세월 함께 지낸 가사도우미 정혜의 아들, 서태양을 사랑하기에 태양의 일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나선다. 하지만 자신을 친여동생으로만 생각하는 태양으로 인해 가슴앓이 한다. 태양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삶의 이유가 없다 여기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태양 옆에 겨울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제 태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서슴없이 저지를 준비가 됐다.

 

주애라/이채영

뛰어난 미모의 속내를 감춘 교활한 성격. 인생의 목표는 단 하나, YJ그룹의 며느리가 되는 것! 겨울의 임신을 막기 위해 한 행동이 뜻하지 않게 사고로 이어지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점점 더 큰 악행을 저지른다.

마침내 겨울의 자리를 차지하려는데, 그 앞에 나타나 사사건건 앞을 가로막는 세린의 정체를 알고 기함한다.

그리고 어긋난 복수 끝에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 진실에 경악한다

 

서태양/ 이선호

미혼모 정혜의 아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 머리도 비상해 학업성적도 늘 우수했으며 운동도 잘해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엄친아의 표본. 하지만 몇 해 전 폭행사건에 휘말려 전과자가 된다. 어릴 적부터 함께 산 세린의 막무가내 구애를 단호하게 거절해 왔는데 언니를 잃고 힘들어하는 세린을 위한 유학을 함께 준비한다. 그러던 중, 위기에 처한 겨울을 구하려다 생사를 오가게 된다. 회복 후, 유학에서 돌아온 세린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자꾸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유진/ 한기웅

겨울의 남편. 연석과 영란의 아들이자 차기 YJ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 단순하며, 즉흥적이고, 능력에 비해 욕심과 자존심은 강하다.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있다면 허세와 주색잡기 정도. 할아버지 만중이 겨울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후계자에서 제외하겠다는 엄포에 어쩔 수 없이 겨울과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이어온 애라와의 관계를 끊지 못한다. 늘 최고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애라만큼 쾌락적인 여자는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라와 아슬아슬 위험한 관계를 이어가며 겨울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정겨울/ 신고은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에 인정 넘치는 성품을 지녔다. 어려운 집안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이다. YJ그룹 오너의 아들, 유진을 만나 그의 절절한 구애로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 몰래 친구 애라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들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고 결국엔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식물인간)’에 빠지고 만다. 그녀의 손에 들린 증거를 빼내 유유히 떠나가는 남편과 내연녀를 보며 소리치지만,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일 뿐이다. 그때,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진실을 밝히고 응징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정영준/ 이은형

겨울의 의붓오빠. 길자의 친아들. 말수 없고, 차분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아주 기분이 좋을 때 옅게 띄는 미소가 전부다. 그런 그의 미소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여동생 겨울이 유일하다. 겨울을 위해선 뭐든 다 할 수 있는 키다리 오빠. 그래서 그의 계절은 늘 겨울이다. 그렇게 아꼈던 겨울이 시댁에서 버림받고 혼수상태 전신마비에 놓이게 되자 하늘이 무너진다. 겨울의 사고 이유를 알게 된 이후, YJ그룹 법무팀장으로 입사해 진실을 밝히려 한다.

 

정현태 / 최재성

겨울의 아버지. 길자의 남편. 선량한 인품을 가졌고, 정이 넘쳐 남들 돕는 일에 늘 앞장서고 그 때문에 아내 길자의 잔소리를 들을 때가 많다. 가족과 일만 생각하는 우리네 보통의 아버지. 딸 겨울에겐 늘 미안한 아버지이다. 시집간 겨울이 잘 살길 바랐건만, 뜻하지 않게 가슴 아픈 진실을 알게 된다.

 

윤길자/ 방은희

겨울의 새엄마. 현태의 아내. 억척스럽고 궁상맞다. 하지만 그만큼 생활력은 누구보다 강하다. 가족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자신의 가족을 건드리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는다

 

윤말자/ 윤지숙

길자의 막내 여동생. 언제나 솔직하고, 낙천적이고 유쾌한 긍정주의자. 사랑 앞에서도 솔직 그 자체인 귀여운 모태 솔로. 그런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온다.

 

남만중/ 임혁

겨울의 시조부님. YJ그룹 명예회장 재계의 모진 경쟁과 풍파를 견디고, 선과 의를 바탕으로 지금의 YJ그룹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 늘 근엄하고 서슬 퍼런 태도를 유지하지만, 손자며느리 겨울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인자한 시할아버지다. 혹독한 시집살이 속 겨울이 유일하게 믿고 기댈 수 있는 어른.

 

남연석/ 이종원

만중의 차남. YJ그룹 회장.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정도경영을 원칙으로 삼는 기업가. 만중의 말이라면 무조건 고개 숙이고 군말 없이 따르는 효자. 하지만 속내는 하루빨리 만중이 죽길 바라는 폐륜적 야심가다. 철저히 가면 속에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다 과거 자신이 저지른 비밀이 밝혀지면서, 실체를 드러내게 된다.

 

차영란/ 김예령

연석의 아내. 겨울의 시어머니. 대외적으로는 YJ그룹의 안방마님의 위신을 지키며 우아하고 품격 있는 척 하지만, 집안에서는 딱 그 반대다. 무식하고, 이기적이며, 수틀릴 때는 안하무인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며느리 겨울을 쥐 잡듯이 잡는다.

 

남유리/ 이민지

연석과 영란의 딸. 아쉬운 것 없이 자라 세상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이다. 할 말은 해야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그게 누구라도 말하는 성격. 그게 멋인 줄 알고 쿨한 줄 아는 세상 물정 모르는 싸가지 철부지. 영준을 만나 세상을 배우고 사랑을 깨닫게 된다.

 

서정혜/ 김희정

태양의 어머니. 세린의 집 가사도우미 출신으로 세린이 유일하게 따라 세린母가 죽기 전 그녀에게 법정 대리를 맡겼다. 한없이 온화하고 정 많은 성격이지만 모진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세월만큼 성격에도 굳은살이 배겼다. 누구보다 강인하고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오세연/ 이슬아

세린의 언니.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세린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 세린이 태양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반대하며 갈등한다.

 

이영수/ 이정용

세린의 외삼촌. 손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말아먹는 마이너스의 손. 인간,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반반한 외모로 인생 역전 시켜줄 배우자를 꿈꾸는 철없는 노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