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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정보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 차세대 면역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이 3월 30일 상장하는 날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관사가 총 3곳 NS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I-101 임상 12상 단독요법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 임상 12상 단독요법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CR)와 부분관해(PR)

각각 1건씩의 결과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표준 치료에 모두 실패한 4차 또는 5차 이상에서 약물을 투여받는 말기 고형암 환자들이 참여한 초기 임상에서 나온 것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는 단일 제제로서의 강력한 항암 활성뿐 아니라 기존 항암제들과 병용약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I-101 임상시험은 단독요법 56명 및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25명으로, 총 81명의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

최종배정에서 의무 확약은 1.43%이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총 150만 주였으나 운용사에서 114만 주를 받아갔다.

운용사는 전체 물량의 76%를 가져가면서 물량 대부분을 받아갔으며 나머지 물량은 연기금이 약 16만 주, 외국인은 약 15만 주 가져갔다.

의무확약을 감안해 보면 총 주식수 2,200만 주이며 상장일에 유통될 수 있는 물량은 1,317만 주이다 전체 물량의 59.8%가 상장일부터 유통된다.

유통금액 1,712억 원으로 올해 상장했던 종목 중에 유통물량 비중도가 가장 높고 유통금액도 가장 많은 종목이다.

1,317만 주에서 1,119만 주가 기존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격은 1만 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중국 심시어에 2조 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두 차례 국가신약개발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 35억 원, 영업손실 679억 5200만 원, 순손실 798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10억 200만 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장명호(6.8%) 외 27인이 1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I-101은 단독요법 임상 12상에서 0.3㎎/㎏까지 용량제한 독성 및 혈관누출증후군 등 심각한 이상반응을 유도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등록된 56명 환자 중 종양평가가 완료된 39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자궁경부암), 부분관해(요로상피암)가 나타났다.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1% 내외인 것으로 알려진 MSS 대장암 환자에서도 종양 감소 결과를 획득했다.

이번 완전관해 사례는 표준치료에 실패한 pMMR 및 HER2 음성 자궁경부암 환자로, GI-101을 3주 간격 2번

투약 후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병변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돼 완전관해로 판명됐다.

 

부분 관해는 면역항암제에 불응한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나타났다.

3주 간격 2번 투약 후 표적 종양이 -33.3%까지 감소했고, 이후 점차 종양 크기가 감소해 -46.6%까지 감소했다.

환자는 약 5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MSS 대장암 환자의 표적 종양은 -38.3%까지 감소했으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했다.

현재 1년 가까이 GI-101 단독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인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는 초기 임상 시험은 기존 치료를 모두 실패한 환자들을 모집하다 보니 단독요법만으로 객관적 반응을 보이기가 어려운데, 관해 부분관해에 이른 사례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병건 대표는 지난 13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당사가 보유한 혁신 신약 개발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56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라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주주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