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선상낚시를 갔다가 신기한 물고기를 봤어요
이름은 성대. 지느러미를 활짝 피면 파란색이 예쁘게 날개처럼 있어요
붉은색의 머리는 뭉뚱해요 다리도 달려있어요
바다 밑을 걸어다닌데요
함남에서는 잘대, 전남에서는 숭대, 포항에서는 끗달갱이라 부르며 보령홍청에서는 상대라 부른다고 해요.
몸은 원통형으로 머리는 납작한 편이며 단단한 골판으로 덮여 있어요.
꼬리 쪽으로 갈수록 심하게 가늘고 배 쪽은 편평하여 앉기 쉽다고 해요. 보통 27cm 정도이나 최대 40cm까지 자란데요.
눈은 머리의 위에 있어 위쪽과 앞쪽밖에 보이지 않으며 콧구멍은 두 쌍이에요.
몸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며 몸의 등 쪽 정중선을 중심으로 등지느러미의 기부에서 끝까지 날카로운 한 줄의 가시가 나타나요.
몸 등 쪽은 붉은빛의 남청색을 띠며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지고, 죽은 후에는 진한 적색을 띠어요.
꼬리지느러미는 수직에 가까운 오목형이에요.
배에 가슴지느러미 안쪽은 연한 녹색, 바깥쪽은 선명한 청색을 띠고 있으며, 안쪽의 뒤쪽 절반에는 10~20개의 담청색의 둥근 반점이 있어요.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크고 길며, 아래쪽의 분리된 3 연조는 크고 두꺼워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거나 먹이를 찾는 촉각으로 이용된데요.
수심 20~30m 바다 밑에서 주로 생활하며, 생후 4년이 지나면 성숙하여 산란을 시작하고, 먹이로는 주로 새우 등의 저서성 갑각류와 작은 물고기 등을 먹는다고 해요.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부레를 이용하여 큰 소리를 낸데요.
아직 들어보진 못 했어요. 살은 희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으로 취급된데요.
냄비요리 외에 생선회, 찜, 생선구이 등으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양등지느러미의 기저 양측에는 각각 1열의 유극순상판(有棘楯狀板)이 있다.
몸은 작은 비늘로 덮여 있고 몸빛은 등 쪽은 자회색이고 배 쪽은 연하다. 등 쪽에는 여러 형태의 암적색 반점이 산재한다. 가슴지느러미의 내면은 담녹색이고 그 변두리는 선청색이다.
제1등 지느러미와 제2등 지느러미는 백색이고 옆구리와 평행으로 두줄의 적갈색 띠가 세로로 그어져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적갈색,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백색이다. 몸길이 40㎝가 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 전 연해와 일본 북해도 남부 이남에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분포한다.
개구리 우는 소리와 같은 소리를 제법 크게 내는 습성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앞쪽이 변형되어 발같이 된 것이 있는데 이로써 해저의 모래 위를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기도 한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청익어(靑翼魚)를 속명 승대어(僧帶魚)라 하고 “큰 것은 2척 정도이며 목이 매우 크고 모두 뼈로서 살이 없다. 몸은 둥글고 입가에 두 개의 수염이 있는데 아주 푸르다. 등은 붉다. 가슴 곁에는 날개가 있는데 크기가 부채와 같고 접었다 폈다 하며 빛깔은 푸르고 아주 선명하다. 맛이 있다.”라고 하였다. 담백한 맛을 지닌 맛있는 고기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이 제철이다.
잡았을 때 워낙 힘도 좋고 무게감도 있고 움직임이 활발해서 낚싯대가 휘어지는 느낌과 팔딱거리는 느낌이 심하게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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