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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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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먹거리 영덕 대게 축제 다리마디가 대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대(竹) 게입니다. 동해안에서는 내장을 발라낼 필요도 없이 대게의 등을 뜯고주로 간장, 김, 참기름 등 양념을 넣고 밥에 비벼 먹는 게딱지비빔밥이 있습니다. 내장은 내장인지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육수의 재료로서도 매우 훌륭해서 먹고 남은 껍질만 푹 끓여서 대게 육수를 우려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온갖 재료로 대게탕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라면에 넣기만 해도 럭셔리 라면이 탄생합니다. 대게의 장은 색에 따라 황장, 녹장, 먹장으로 나뉩니다. 황장의 고소한 맛이 가장 강하며 먹장 쪽으로 갈수록 쓴맛이 강해집니다. 당연히 황장이 제일 구하기 어렵고 비싸다. 이 쓴맛 때문에 가끔 먹장을 상했다고 취급하는 사람도 있지만, 장의 색은 게가 무엇을 먹고살았느냐에 ..
낚시로 잡은 물가자미, 미주구리 주말에 영덕으로 낚시 다녀왔어요 배 타고 선상낚시를 오래간만에 즐겼어요 동해안은 성대와 물가자미가 많은데 물가자미를 영덕에서는 미주구리라고 부르더라고요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나라 말로는 물가자미&라 하며 경북 영덕군 강구면과 포항을 잇는 해역의 수심 150m~ 200m에 사는 물고기라고 해요. 미주구리는 이곳의 방언이래요. 이 미주구리 말고도 크게 잡은 것도 있는데 사진을 못 남겼어요 ㅠ 아무리 못해서 3-4cm는 되는 크기였어요 물가자미는 세꼬시회로도 많이 해 먹고 튀겨먹어도 맛있어요& 저희 집은 작은 물가자미로 밥식혜를 담그기도 했어요 일본명은 Mushigarei이래요. 최대 몸길이 40cm까지 성장하며, 몸은 긴 타원형이고 옆으로 납작해요. 머리의 등 쪽 가장자리는 거의 일직선에 가깝고, 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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